경청하겠습니다.
지혜를 들려주십시오.
우리 민족의 으뜸 명절인 추석입니다.
옛 속담 중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지요. 온갖 곡식이 무르익어 일 년 중 가장 먹을 것이 푸짐하고 풍성한 계절 가을과 같이 넉넉하고 풍성하게 평생을 지내고 싶다는 뜻입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들도 이번 명절만큼은 근심 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나눔이 있는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먼저 손을 내미는 온기 가득한 추석 명절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합니다.
부천시도 우리 시민 여러분이 편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부천시장으로서 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시민’과 ‘소통’입니다. 취임하는 순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생생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다녔습니다. 또 취임 100일째 되는 날에는 시정 운영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듣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바로 <경청지혜> 였습니다. 시민 400분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고, 저에게는 아주 뜻깊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현장에서 진행되는 소통채널 중의 하나인 <경청지혜>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소통 공간에서 <경청지혜>를 시작합니다. <경청지혜> 콘텐츠를 통해 정기적으로 시 정책구상을 말씀드리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8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정책, 부천시가 안고 있는 문제 등 허심탄회하게 시민 여러분께 보고를 드리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뜻을 모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다양한 지혜를 들려주십시오. 잘한 일에는 칭찬과 격려를, 부족한 일에는 따끔한 질책도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더 좋은 부천, 누구나 살기 좋은 부천’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면서 배운다고 했지요. 지혜로운 부천시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부천시 경쟁력 높이는 <경청지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