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 조용익입니다.
문화적인 자원과 창의적인 재능이 넘치는 동아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정부 지정 1호 문화도시인 <문화특별시 부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먼저, 궂은 날씨에도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
설훈 국회의원님, 김상희 국회의원님, 김경협 국회의원님, 서영석 국회의원님,
염종현 의원님을 비롯한 도의원님들
최성운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님들
황인홍 무주군수님을 비롯해 자매도시 대표단 여러분
정지영 영화제 조직위원장님, 신철 집행위원장님
김동호 강릉영화제 이사장님
이장호 감독님, 문성근 배우님
그리고 이번 영화제 특별전의 주인공이신 설경구 배우님을 비롯한 여러 영화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부천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1997년 제1회 영화제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지난 26년 동안 아시아 최대・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프랑스 칸 영화제‘판타스틱7’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영화제가 3년 만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는 소중한 날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자리로 돌아와 함께 모일 수 있도록 애써주시고, 밤낮없이 방역에 힘써 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함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우리가 오늘 함께 모일 수 있게 됐고,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경계를 늦출 때도 아닙니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관객과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한여름 밤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일상 복귀’와 ‘축제의 부활’을 선언하며 다시 한번 큰 도약을 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영화적 실험은 물론 확장현실(XR) 콘텐츠 선도 영화제로 국내외 인지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프로그램, 괴담캠퍼스 운영을 통해 영상산업·원천콘텐츠산업 및 관련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영화계와 영화산업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움츠러들지 않고 진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내적으로는 장르 영화제로서 브랜드 차별성 강화 및 시민축제 기능 확대, 외적으로는 해외 영화제 협력 확대로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로서 국제적인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부천이 명실상부한 영화 인재 발굴과 문화 예술 교육 도시가 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부천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문화로 가득한 도시 부천에서, 열흘간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