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내 얼었던 땅을 밀어내고 새싹이 돋아나는 변화의 계절 새봄입니다. 봄이라는 계절의 변화는 참 경이롭습니다. 삭막하고 무채색이었던 공간이 물감을 뿌린 듯 연두빛으로, 화사한 빛으로 물들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새로운 생명과 활력으로 가득 찬 봄이라는 계절은 우리에게 행복과 희망을 느끼게 해줍니다.
봄이 되면 부천시는 더욱 활기를 띱니다. 바로 봄꽃 덕분이지요. 원미산의 진달래꽃, 도당산의 벚꽃, 춘덕산의 복숭아꽃에 이어 부천자연생태공원의 튤립과 백만송이장미원의 장미까지, 오색 봄꽃으로 찬란합니다.
꽃으로 가득 채워질 부천,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설레는 봄, 순차적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부천의 봄꽃들을 충분히 만끽해보세요.

부천이 아름다운 오색 봄꽃도시임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상춘객들을 모시기 위해 지난해 처음 4월과 5월 두 달을 부천 봄꽃관광주간(週間)으로 정했습니다. 봄꽃관광주간은 3대 봄꽃(원미산 진달래,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에 부천자연생태공원의 튤립과 백만송이장미원의 장미를 더해, 부천의 봄을 눈 호강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4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 명실상부 수도권 최고의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부천 봄꽃관광주간은 3월 29일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시작으로, 4월 12~13일 도당산 벚꽃축제, 4월에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의 튤립을 ‘무릉도원 봄꽃전시회’와 함께, 5월에는 부천 봄꽃관광주간의 마지막 꽃인 백만송이장미원의 장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천시의 봄꽃 명소들은 교통편도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꽃 나들이 가실 때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편하게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봄꽃축제장을 더욱 흥겹게 만들어 주는 부천페스타도 준비했습니다. 부천페스타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과 진달래동산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플레이 부천! 인조이 부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버스킹 공연 뿐 아니라 홍보체험부스, 푸드트럭 등 봄꽃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맛있는 먹거리와 즐거운 공연이 있는 부천페스타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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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산 진달래꽃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

부천자연생태공원 튤립

백만송이장미원 장미

항상 진달래동산 인근에 마땅한 휴게공간이 없다는 점이 대단히 안타까웠습니다. 올해는 봄꽃 나들이로 지친 시민 여러분을 위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특화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부천종합운동장 맞은 편에 위치한 부천R&D종합센터 1층입니다.
부천R&D종합센터는 한창 개관 준비중인데요. 올해는 봄꽃관광주간이 시작되는 3월 29일부터 센터 1층을 독서공간 및 카페 등 커뮤니티 특화공간으로 꾸며, 시민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이 공간에서 봄꽃 감상하다가 힘드실 때 차 한잔하면서 잠시 쉬어 가시길 추천합니다.

부천R&D종합센터 1층 특화공간, 카페(조감도)


지난 3월 12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원미산 트레킹을 하며, 원미산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원미구 시정보고회 때 한 시민께서 원미산을 오르내리며 느낀 바를 전해주신 일을 계기로 마련한 자리인데요. 원미산을 더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로 만들기 위한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도종환 시인의 ‘다시 피는 꽃’ 시 구절입니다.
추운 겨울 이겨내고 피어난 꽃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부천의 봄도 참 예쁩니다. 부천 곳곳에서 진달래꽃, 벚꽃, 복숭아꽃, 튤립, 장미 등 부천시를 빛내주는 다양한 봄꽃들이 릴레이로 활짝 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 여러분도 오색 봄꽃과 함께 부천의 봄을 행복하게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부천시는 봄꽃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는 여름꽃 수국과 애기배롱 테마로 부천의 근린공원을 채울 예정입니다. 봄꽃으로 눈 호강 충분히 하시고 올 여름에는 파스텔톤의 우아한 매력이 있는 수국과 빨간색 쨍한 색감의 애기배롱 꽃을 기대해주십시오.
부천시는 앞으로도 부천의 다양한 자연공간이 시민 여러분이 행복을 느끼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가꿔나가고 싶습니다. 시민 여러분, 부천시가 하는 일에 항상 지혜를 더해주십시오. 경청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