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부천시의회 개원식 축사(2022.07.04)
존경하는 부천시의회 의원 여러분!
제9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 1. 지방선거에서
부천시민의 지지와 신뢰 속에 당선되신
스물일곱분의 시의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9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운영의
막중한 책임을 맡으신
최성운 의장님과 안효식 부의장님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민선 8기 부천시장으로서
의원님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저 또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부천시의회는 1991년 개원한 이래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담배자판기 설치 금지 조례를 비롯하여
시민의 강 운영 조례, 옴부즈만 운영 조례,
생활임금 조례 등 부천시의회는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행동하는
모범적인 지방의회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부천시의회가
지난 32년간 쌓아온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시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습니다.
민생이 위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있어야 할 곳은
민생현장입니다.
시민들이 아파하는 곳,
불편을 호소하는 곳,
부당함을 토로하는 곳을 찾아
정책과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선출직 공직자의 책무일 것입니다.
집행부와 시의회의 역할은 다르지만,
‘위기 극복’과 ‘부천 도약’,
‘시민 행복 추구’라는 목표는 같습니다.
80만 부천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정책추진의 동반자로 항상 존중하고,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며
‘다시 뛰는 부천’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부천시는 90년대 도시 확장기의
번영과 풍요로움을 뒤로하고
인구감소, 기업유출 등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대전환을 통해
다시 뛰는 부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도시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도시를 새롭게 설계하여
도시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하고,
사통팔달 지하철 시대를 차질 없이 완성하여
부천을 산업과 환경, 교통과 일자리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새롭게 도약시키겠습니다.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클래식 등
부천이 선점한 문화콘텐츠를 더욱 꽃피워
문화가 일상이 되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민선8기 시정이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저와 2,600여 공직자는
오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 최우선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함께 가는 것이 멀리 가는 것’이라는
지방자치의 근본 철학을 실천하겠습니다.
이러한 담대한 여정에
우리 부천시의회가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제9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축하드리며
최성운 의장님과 안효식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성공적인 의정활동과
부천시의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